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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오사카 여행기

오사카 여행기 #8 텐진바시스지 시장

by 현이빈이 2011.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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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여행기를 다시 쓰는거 같다.
여행을 준비하던중에 텐진바시스지 상점가를 알게 되어 꼭 가보리라 마음먹고 있었다.

주택 박물관도 꼭 가보라는 권유가 있어 2군데를 가보기로 하고 출발..

지하철역 바로 인접해 있어 찾기 어렵지 않다.
일요일이서 사람이 많았다.

총 7개 블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정말 길어요.
일본에서도 긴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1번가 부터 시작해서 7번까지 대충 구경하며 지나가도 2 ~ 3시간은 걸려요.
상점가 블럭마다 벽에 재미있는 모형들이 있어서 구경하기 심심하지 않아요.
이것 저것 구경하다 보니 사진을 별로 못찍은게 아쉽다..






시장 구경중 배가 고파 우동집에 들어갔다.
음식점 밖에 있는 모형을 보고 맛있어 보여 들어갔다.
우동 메뉴는 메뉴에서 선택..덮밥,  튀김, 고르케는 골라서 쟁반에 담아야 한다.
주방장 아저씨 두분이 주방에서 우동 주문을 받으면 만들어 주는데.. 일본어를 모르는 우리는 메뉴 이름을 얘기하기 어려웠다.
가게 안에 메뉴판에는 그림이 없어서 건물밖까지 주방장 아저씨를 데리고 나가서 모형을 보고 선택했다.
웃으면서 얘기해 주는데 괜히 챙피하기도 했다.

친절함 때문인지..우동과 덮밥은 정말 맛있었다.




시작을 구경하다 다리가 너무 아파서 커피숍으로 보이는 가게에 들어갔다.
옛날 90년대 커피숍 같은 분위기다.
커피를 시켰는데..나온 커피잔도.. 90년대다..
설탕은 알아서 타먹게 되어 있다.
이런 커피가 800엔 이라니.. 잘못 들어갔다..
커피를 먹고 나와서 조금 가다보니..도토루 커피 전문점이 보인다.. 가격도 절반이다..
간판을 못 찍은게 아쉽다..
커피 전문점외에는 들어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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